지갑 속 오래된 지폐나 실수로 찢어진 돈을 보면 '이거 사용할 수 있을까?' 고민되신 적 있으시죠? 이런 훼손지폐는 일정 기준에 따라 은행이나 한국은행에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훼손지폐 교환방법, 교환 기준, 교환 가능한 장소 등에 대해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.
훼손지폐란?
물리적인 손상
- 실수로 가위질하거나, 주머니 속에서 마찰로 인해 찢어진 상태
- 상단 또는 하단 일부가 떨어져 나간 지폐
- 접힌 부분이나 중심에 구멍이 생긴 경우
화재나 기타 사고로 인한 손상
- 화재, 난로, 담뱃불 등에 의해 일부가 탄 경우
- 일부만 타서 재가 남았거나, 찌그러진 형태
액체나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
- 세탁기 실수, 비에 젖음 등으로 인해 지폐가 물에 불어 찢어질 위험이 있는 경우
- 색이 변색되거나, 표면 인쇄가 손상된 경우
기타 훼손
- 펜, 도장, 스탬프 등으로 훼손된 지폐
- 반복된 접힘이나 눌림으로 인해 인식이 어려운 지폐
요약
훼손지폐는 외형이 망가졌지만, 진짜 지폐로서 가치가 남아있는 돈입니다. 상태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금액으로 교환이 가능하니, 절대 버리지 마세요.
훼손지폐 교환기준
3/4 이상 남은 지폐
- 전액 교환 가능
- 지폐의 면적이 기존의 3/4 이상 남아있으면 액면 그대로 전액 교환됩니다.
2/5 이상 ~ 3/4 미만 남은 지폐
- 반액 교환 가능
- 지폐 면적이 2/5 이상 3/4 미만일 경우, 액면가의 절반만 교환해 줍니다.
2/5 미만 남은 지폐
- 교환 불가
- 지폐의 면적이 2/5 미만일 경우, 교환이 불가능합니다.
훼손지폐 교환 장소
일반 시중은행
- 국민은행, 농협, 우리은행 등 전국 주요 은행 창구에서 가능합니다.
- 은행 창구에 훼손된 지폐를 제출하면, 내부 기준에 따라 즉시 교환해 줍니다.
한국은행 본점 또는 지역본부
- 교환 기준이 애매하거나, 고액권(5만 원권, 1만 원권 등)의 심한 훼손인 경우에는 한국은행으로 보내야 합니다.
-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.
- 우편 주소 :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39 한국은행
훼손지폐 교환절차
- 가능한 한 원형을 훼손시키지 말고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창구에 지폐를 제출합니다.
- 현장에서 교환 여부 및 금액을 안내받고, 새 지폐 또는 반액을 수령합니다.
- 은행에서 한국은행으로 지폐를 송부하여 1~2주 내 결과 통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.
마무리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훼손된 지폐를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앞서 설명한 기준만 충족한다면, 새 지폐나 일부 금액으로 충분히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. 혹시라도 지갑 속에 찢어진 돈이나 더럽혀진 돈이 있다면, 가까운 은행 창구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.
돈은 돈입니다.!!!
